서울시가 다자녀 기준을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민은 앞으로 둘만 낳아도 다자녀 가족으로 인정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3월 난임 부부 지원 방안과 지난달 임산부 지원 방안에 이은 서울시의 세 번째 저출생 대책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두 자녀 가정도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같은 시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주차장과 체육 시설 등 각종 시설의 이용료와 수강료를 반값으로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원해주는 기준 연령도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두 자녀 이상 가정에 혜택을 주는 다둥이 카드의 발급 자격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바뀌는데요. <br /> <br />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의 기준을 바꾼 서울시. <br /> <br />저출생으로 인해 청년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청년 기준도 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시 자치구 중에선 처음으로 도봉구가 40대를 청년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9세 이상 만 45세 이하까지 청년으로 인정해, 도봉구의 청년 지원 혜택을 받는 인원은 1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선 도봉구가 처음이지만, 농어촌 지역에서는 40대가 청년 역할을 하는 곳이 이미 여럿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243개 지자체 중 54곳이 조례상 40대를 청년으로 정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년을 정의하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있지만, 시대 흐름에 따른 조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방면에서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, 현행 만 65세인 노인의 연령 기준을 높이는 논의에도 나선 바 있죠. <br /> <br />이 역시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요. <br /> <br />다자녀를 인정하는 기준부터 청년부터 노인의 나이까지, 인구 절벽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정부 정책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71444378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